미군 병사 6명과 민간인 2명이 민감한 군사장비들을 훔쳐 중국과 러시아 등 해외에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문제의 병사들은 미국 테네시 주와 켄터키 주 경계에 위치한 미군 기지 포트 캠벨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이 훔친 군사장비들에는 저격수용 망원경과 자동소총 부품, 방탄복, 수류탄 발사 조준기 등이 포함됐습니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훔친 장비들을 민간인 남성 2명에게 전달해,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이베이를 통해 판매한 혐의입니다.
이들의 고객은 중국과 러시아,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멕시코 등 해외 구매자들로 파악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