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 방송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대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지지율에서 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NN이 1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 후보는 47%, 그리고 트럼프 후보는 39%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이번 결과는 최근 시행한 여론조사 4개에 바탕을 둔 것입니다.
CNN 조사가 근거로 삼은 여론조사들은 지난 10월 7일 트럼프 후보의 성차별적 발언이 알려진 뒤에 시행한 조사들입니다. 트럼프 후보는 지난 2005년 촬영된 영상에서 성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됐었습니다.
한편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은 클린턴 후보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이 90%라고 발표했습니다.
클린턴 후보와 트럼프 후보는 오는 19일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마지막이자 세 번째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