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인기가 최근 아프가니스탄 내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지도부를 겨냥해 공습 작전을 벌였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미국 관리는 알카에다 고위급인 파루크 알카타니와 그의 보좌관 비랄 알우타비를 겨냥한 지난 23일 작전이 아프간에서 수 년 만에 이뤄진 가장 중요한 작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그러나 이들이 사망했는지는 아직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알카에다는 아프가니스탄 쿠나르 주에 은신처를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지난 4년간 알카타니의 행방을 추적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터 쿡 미 국방부 대변인은 알카에다 지도부가 알카타니에게 아프간 내에 알카에다 은신처를 재건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쿡 대변인은 또 알카타니는 미국을 겨냥한 공격들을 기획한 인물로 미군과 연합군은 그를 오랫동안 표적으로 삼아 왔다며, 알카타니와 알우타비가 사망했다면 이는 알카에다와 그들의 테러 기도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