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빈곤퇴치 이주사업에 5년간 1400억 달러 투자

중국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빈곤층 주민 1천200만명 거주 이전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상하이 시 공공기관 앞을 지나고 있는 시민들. (자료사진)

중국이 오는 2020년까지 지방과 내륙 지역 빈곤층을 개발 지역으로 이주시키기 위해 9천463억 위안, 미화로 1천4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이주 계획은 2020년까지 자국민들을 가난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입니다. 중국 정부는 올해안에 1천 200만 명이 이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투자금은 주로 주택 건설과 지원 시설, 기초 공공 기반 시설 등을 건설하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지방 정부들도 채권을 통해 1천억 위안 규모의 자금을 모을 계획입니다.

중국에서 빈곤층은 전체 14억 인구 중 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지방과 내륙에 거주하며 연간 2천300 위안 이하의 소득을 올리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8280달러 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