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인,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클 플린 내정

마이클 플린 전 미 국방정보국장이 17일 뉴욕 트럼프 타워에 도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플린 전 정보국장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마이클 플린 예비역 중장에게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직을 제안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국방정보국장을 지낸 플린 중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트럼프 후보의 외교안보 정책 핵심 자문역으로 활동했습니다.

플린 전 국장은 특히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강력한 비판론자로, 러시아와의 더욱 긴밀한 관계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트럼프 후보는 이번 주말 미트 롬니 공화당 전 대통령 후보를 만날 예정이어서 그의 입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롬니 전 후보가 트럼프 행정부의 국무장관에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