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19일 페루서 개막…반세계화 문제 등 논의

17일 페루 리마의 국립박물관 앞에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개막을 알리는 광고가 붙어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내일(19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립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APEC 21개국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서방국들에서 높아가고 있는 반세계화 정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입니다.

서방국가들에서는 이로 인해 실직과 저임금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고 있으며 세계 무역에서 중국의 역할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특히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양자회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시 주석은 미국을 배제한 채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오바마 행정부가 주도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파기를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