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남부 아다나 시 정부청사에서 오늘 (24일) 차량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3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주지사는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자신의 집무실 부근 주차장에서 폭발이 일어났으며, 한 여성이 벌인 것 같다고 말했지만 자살 공격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다나 시장은 폭탄의 위력이 대단했다며, 사망자 외에 부상자 일부도 중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발로 주차장에 있던 인근 차량 몇 대가 불길에 휩싸였으며 정부청사도 일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터키에서는 대부분 쿠르드 반군이나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이같은 테러가 1년 이상 계속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