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 총재, 북한 수해지역 방문 계획

국제적십자사 IFRC가 최근 웹사이트에 함경북도 무산군의 수해 피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총재가 홍수 피해 실태를 살피기 위해 북한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국제적십자사 관리들은 고노에 다다테루 연맹 총재가 다음주 월요일부터 5일간 북한을 방문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노에 다다테루 국제적십자사 연맹 총재. (자료사진)

적십자 관리들은 고노에 총재가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현지 주민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물어보기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함경북도 지역에 지난 8월말에서 9월초에 홍수로 5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약 7만 명이 집을 잃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제적십자사는 이에 따라 북한 홍수 피해 지역에 식량과 의류 등 인도주의적 지원을 해 왔습니다.

적십자사는 또 국제사회에 북한 홍수 피해 주민들을 위한 1천550만 달러의 긴급 지원을 요청했지만 모금액은 30%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한편 일본 출신의 고노에 총재는 지난 2009년부터 국제적십자사연맹 총재로 일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