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알레포 민간인 탈출 작전 재추진

15일 시리아 반군이 점령하고 있는 알레포 동부에서 민간인들이 탈출하고 있다.

시리아 알레포 반군 장악 지역에서 민간인들을 탈출시키기 위한 작전이 오늘 (15일) 또 다시 추진됩니다.

현재 이 지역에는 버스와 구급차가 대기 중이지만 작전이 합의대로 진행될지 여부는 분명치 않습니다.

이번 작전은 일단 의료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을 먼저 소개한 뒤, 이어 민간인들과 반군을 탈출시키는 일정으로 예정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활동가들과 현지 의료진은 친정부 군이 반군 장악 지역을 떠나려는 구급차에 발포해 적어도 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대피 작전은 연기되고 내전 양측은 러시아와 터키가 중재한 휴전 합의를 상대방이 위반했다며 비난했습니다.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어제 전투 재개는 큰 충격이라며 시리아 정부와 동맹군이 민간인 지역에 포격을 가한 것은 전쟁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