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베트남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양국 관계 발전을 희망했다고 베트남 정부가 밝혔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15일 인터넷 웹사이트에, 트럼프 당선인이 전날 응웬 쑤언 푹 총리에게 베트남의 최근 성과와 양국 관계의 긍정적 발전, 또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베트남과의 협력 등 바람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푹 총리 역시 이날 통화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한 뒤 미국과 베트남 사이에 지속적인 우호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정부당국은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은 통화에서 경제 관계와 무역, 투자를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베트남은 트럼프 당선인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철회하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지킬 경우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