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이 치료차 방문을 원하는 아프가니스탄 국적자들에게 입국 비자를 발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차우드흐리 니사르 알리 칸 아프간 내무장관은 최근 북부 토르크함 국경통과소 새 이민시설 개소식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칸 장관은 또 이날 국경을 거닐며 아프간 국경수비 부대원들과 악수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아프간 군 사령관은 칸 장관의 방문을 환영한 뒤, 파키스탄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원하는 환자들이 새로운 파키스탄 국경 규정으로 인해 긴급 비자 취득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테러분자 침투에 대처하기 위해 아프간과의 2천600km 길이 국경 지역에 최근 통제를 강화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새 규정이 제정된 지난 6월까지 약 3만 명의 아프간인들이 토르크함 국경통과소를 이용해 유입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