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 대선 불복 감비아에 무력 사용 위협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는 대선에서 패배한 감비아 대통령이 예정대로 내년 1월에 물러나지 않으면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마르셀 드 수자 의장은 23일 기자들에게,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에는 상비군이 있다며, 세네갈이 군 작전을 주도하도록 선택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리적으로 감비아를 둘러싸고 있는 세네갈은 앞서, 군사행동은 마지막 수단이라고 말했었습니다.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는 그 동안 야흐야 자메 감비아 대통령이 물러나도록 설득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주도해 왔습니다.

22년 동안 감비아를 통치한 자메 대통령은 이번 달 실시된 대선 후 패배를 인정했다가 일주일 만에 번복했습니다.

자메 대통령은 선거 부정으로 야당의 아다마 바로우 후보의 승리에 의문이 생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는 그 동안 자메 대통령을 물러나도록 설득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주도해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