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자치정부의 마흐무드 압바스 수반은 이스라엘과의 평화가 달성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엡 에레카트 팔레스타인 측 협상대표는 성명에서 압바스 수반은 전략적 선택으로 평화에 대한 자신의 약속을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에레카트 협상대표는 또 압바스 수반의 입장은 이스라엘 정부가 동예루살렘 등에 모든 정착촌 건설 활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하면 팔레스타인 당국은 국제법을 기반으로 영구 지위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지원해 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평화회담은 지난 2014년 이래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어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 합의에 대한 구상을 발표하면서 ‘2개 국가 해법’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국제적 경계를 보장하고 인정할 것과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이스라엘의 점령 중단을 원칙으로 제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