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박물관, 트럼프 밀랍인형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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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마담투소 박물관에서 20일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밀랍인형을 제작했습니다. 20명의 조각가가 4개월간 투입된 작업이었습니다. 가장 무거운 머리 부분은 무게가 4.5kg이나 되는데, 지난 1996년 리얼리티 TV쇼 ‘어프렌티스’ 출연 당시 떠놓은 본을 사용했습니다. 10만개의 털로 머리카락과 눈썹을 완성하는 데도 4주가 걸렸고, 염색이 잘 되는 야크털이 쓰였습니다. 런던 외에도 미국 뉴욕과 올랜도, 워싱턴 DC 등 4곳에 밀랍인형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퇴임하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밀랍인형은 소임을 마치고 창고로 들어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