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납북자 관련 단체인 ‘납북자가족모임’은 북한에 납치된 가족들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어제(18일) 서울에 있는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시나 폴슨 소장에게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2011년 북한 당국이 작성한 평양시민 신상 자료를 통해 전후 북한에 납치된 516명 중 21명이 생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 최성용 대표는 북한 당국이 지난해 4월 탈북한 북한식당 여종업원 가족들을 오는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시켜 면담을 요구할 것이라는 정보를 갖고 있다며, 이번 납북자 면담 청원이 이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