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군 "모술 동부 완전 재탈환 "

이라크 정부군이 24일 ISIL로부터 모술 동부 지역을 재탈환한 가운데, ISIL 깃발을 거꾸로 들고 주민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이라크 정부군은 지난 100여일 간의 공세 끝에 동부 모술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IL이 장악하고 있던 마지막 지역을 재탈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라크 군이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ISIL 전투원들을 모술 북부의 시골마을들로 몰아낸 가운데, 한 미군사령관은 이를 가리켜 이라크 군의 ‘기념비적인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라크 군은 지난 몇 주일 사이에 티그리스 강 동안의 모술 중심부의 대부분 마을들을 재탈환했습니다.

지난 주, 이라크군 대테러부대의 탈리브 알셰가티 사령관은 모술 동부지역이 ISIL로부터 해방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정부군은 지난해 10월부터 미군 지원을 받아 모술 탈환 작전을 펼쳐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