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지수, 최초 2만선 돌파…트럼프 경제 청신호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26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최초로 2만 선을 넘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서 직원이 다우 2만 선 돌파를 축하하는 문구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어제 (26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최초로 2만 선을 넘었으며, S&P 지수도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다우지수는 특히 지난해 11월 대통령 선거 이래 약 9.5%가 올랐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규제 완화와 세금 감축 등을 약속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다우지수 2만 선 돌파는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이는 기업 수익이 개선될 것임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물가와 금리 상승을 압박해 금융기관들의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미 연방법원은 지난해 계류된 파산 소송이 80만 건 이하로 전년도에 비해 6% 떨어졌으며, 지난 200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