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세계 지도자들과 통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8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호주의 맬컴 턴불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세계 지도자들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의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ISIL)를 격퇴하고 시리아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양국이 협력하는 데 동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한 시간가량 이어진 러시아 정상과의 회담이 긍정적이었으며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시작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 언론 역시 러시아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와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호주의 맬컴 턴불 총리와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에는 한국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북핵 문제와 한미동맹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황 총리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빈 압드 알 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과 아랍에미리트의 모하마드 빈 자예드 왕세자와도 통화가 예정돼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