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 아사드 대통령 '중병설' 부인

지난 9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프랑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시리아 정부가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을 부인했습니다.

최근 인터넷 매체들과 일부 아랍 뉴스 웹사이트에서는 아사드 대통령이 심각한 중풍에 걸렸다거나 심지어 총격을 받았다는 등의 소문이 난무했습니다.

시리아 대통령실은 그러나 최근 성명에서 아사드 대통령이 병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언론보도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그의 건강은 현재 매우 좋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사드 대통령이 평소와 다름없이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 관영 이크바리야 통신은 30일 아사드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건강 이상설 뒤 관영 언론에 처음 보도된 아사드 대통령의 공식 활동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