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어제 (1일) 상원 인준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취임 소감에서 자신에게 무한한 기회를 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며 항상 미국인들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겠다고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틸러슨 장관의 취임을 축하한 뒤 그가 전세계로부터 존중을 받을 것이며 국제무대에서 독특한 기술과 위대한 통찰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에 대한 상원 전체회의의 인준 표결은 찬성 56표 대 반대 43표로 민주, 공화 양당 간 의견이 확연히 갈렸습니다.
표결에서는 공화당 외에 민주당 의원 3명과 무소속 의원 1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상원은 지난 몇 주 간 에너지기업 엑슨모빌 최고경영자 출신인 틸러슨 지명자가 과거의 사업적 이해관계를 떠나 미국의 최고 외교관으로 봉사할 자질을 갖췄는지 여부 등을 심의해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