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군은 오늘 (8일) 자국이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장악하고 있는 알바브 주변 주요 고지를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라아인권관측소도 터키 군과 동맹 반군이 어제 저녁 알바브 서부 외곽 영토를 장악했다고 전했습니다.
알바브는 시리아 북부의 요충지로 다자간 갈등의 초점이 돼 왔습니다.
인권관측소는 시리아 정부 군도 알바브 남부 3.5km 이내로 진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군과 반군은 북쪽에서 진격하고 있고, 알바브 동부와 서부 지역은 시리아 내 쿠르드 군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단 ISIL을 몰아내기 위해 싸우고 있지만 반군들이 알바브에서 완전히 소탕되더라도 문제는 남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터키가 시리아에서 벌이는 군사 활동에 대해 오랫동안 불만을 제기해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