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지명자를 인준했습니다.
상원은 어제 (8일) 표결에서 찬성 52 대 반대 47표로 인준안을 가결했습니다. 이로써 트럼프 행정부 각료 가운데 6번째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세션스 신임 법무장관은 표결 뒤 동료의원들에게 이는 특별한 영예라며, 자신에 대한 신뢰가 가치있게 되기를 바라고 기도한다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척 그래슬리 상원 법사위원장은 세션스 장관이 매우 진실하고 공정함과 정의, 법률을 매우 중시 여기는데 헌신한 사람이라는 점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인준에 반대한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테러 수감자들에 대한 고문을 부활하려 하는 데 대해 세션스 장관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을 것이라며 의구심을 나타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