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치기공사 김휘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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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착 12년차의 김휘재씨. 4년 경력의 치과기공사로 서울에 살고 있다. 처음 정착했던 곳은 항구도시 부산. 한국에만 오면 무엇이든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던 휘재씨는 첫 번째 직장을 그만두고 실패자의 마음을 갖게 됐는데, 고민 끝에 아예 누나와 떨어져 살아야 하는 기숙사가 있는 구미 전자부품 공장으르 선택했다. 사람들과 부대끼며 한국에 살아갈 자신감을 갖게 된 휘재씨. 북한을 떠나면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었는지 가슴에 품었던 ‘꿈’을 다시 떠올리게 됐다. 함경북도 회령이 고향인 치과기공사 김휘재씨의 세 번째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