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대인 시설 테러 위협...트럼프 "반 유대주의 멈춰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워싱턴의 흑인역사문화박물관을 방문해 연설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 전역에서 반유대주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비난하면서 그 같은 움직임이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대인 공동체를 겨냥한 그 같은 위협이 끔찍하고 고통스러우며, 증오와 편견,악을 근절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음을 상기시킨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워싱턴의 내셔널 몰에 위치한 흑인역사문화박물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유대인 차별철폐 운동단체인 ADL은 20일, 여러 주에서 적어도 10개의 유대인 주민센터가 이날 폭탄 공격 위협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이런 위협이 올해 들어 네 번째라고 덧붙였습니다.

ADL은 주민센터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알려진 위협이 신빙성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DL은 트럼프 최근 미국에서 증가하고 있는 반유대주의에 대처할 계획을 마련하라고 트럼프 행정부에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