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키히토 천황이 28일 베트남을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이날 수도 하노이에 도착한 아키히토 천황 내외는 주석궁 앞뜰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 참석해 어린이로부터 환영 꽃다발을 받았습니다.
이어 아키히토 천황과 쩐 다이 꽝 베트남 주석은 양국 관계를 주제로 30분간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 측은 일본의 경제지원에 감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베트남에 대한 최대 공적개발원조(ODA) 국가이자 2위 외국인 투자국입니다.
이어 천황 내외는 호치민 기념관을 찾아 헌화했습니다.
아키히토 천황 내외는 6일간 베트남에 머무를 예정입니다. 앞서 올 1월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베트남을 방문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