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장관, 취임 후 첫 나토국 터키 방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취임 뒤 처음으로 주요 나토 동맹국인 터키를 방문합니다.

미국 관리들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30일 터키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자칭 수도로 삼고 있는 시리아 락까로부터 ISIL을 제거하기 위한 작전을 주요 의제로 다룰 계획입니다.

틸러슨 장관은 이를 위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등 터키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미국은 ISIL을 겨냥한 전투에서 시리아 내 쿠르드족 반군단체인 PYD와 이들의 민병대인 YPG를 지원하는 문제로 터키와 긴장 상태에 있습니다.

터키는 이들이 자국 내 쿠르드족 반군단체인 PKK와 연계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공식적으로 시리아 내 쿠르드 단체를 계속 지원할지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지만 시리아 지상전에서 미국의 지원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