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어제 (2일) 중거리 요격미사일인 ‘데이비즈 슬링’을 실전배치 했습니다.
‘데이비즈 슬링’은 이스라엘과 미국이 중거리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개발한 방어용 미사일로, 구약성경에 나오는 ‘다윗의 물맷돌’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 요격미사일은 40~300km 고도에서 로켓을 요격하도록 고안돼 있어, 주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하는 미사일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밖에 소형 무인기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등에서 발사되는 포탄을 요격할 수 있는 ‘아이언 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애로우 2, 3’ 시스템 등 단계별 미사일 방어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어제 ‘데이비즈 슬링’의 실천배치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데이비즈 슬링’의 첨단기술이 이스라엘 방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