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선임고문 이라크 방문…ISIL 소탕 방안 논의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왼쪽)과 조셉 던포드 합참의장이 3일 독일 공군기지에서 이라크행을 준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과 조셉 던포드 합참의장이 이라크를 방문 중입니다.

던포드 합참의장실은 3일 성명에서 두 사람이 이라크를 방문한 목적은 이라크 지도자들과 만나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ISIL)을 겨냥한 전투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참의장실은 또 쿠슈너 선임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이라크 정부와 현재 관련 작전을 수행 중인 미군에 지지와 약속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쿠슈너 고문은 캐나다와 멕시코, 중동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사실상 최고위급 외교관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쿠슈터 고문의 이번 이라크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ISIL과의 싸움에 속도를 내려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운동 기간 ISIL을 괴멸할 것을 약속했었습니다.

미 국방부 관리들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ISIL을 소탕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지만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은 공습 확대와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