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영국 등은 전적인 지지를 밝힌 반면, 러시아는 주권국가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오늘(7일) 성명에서 시리아는 화학무기를 갖고 있지 않다며, 미국의 이번 행동은 이미 소원해진 미국과 러시아 관계에 상당한 손상을 입혔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특히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를 요청하고, 미국과 체결한 시리아 상공 안전 합의는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역시 일방적인 행동은 위험하고 파괴적이며 국제법의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면서 미국의 미사일 공격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미국의 행동을 전면 지지하며 이는 시리아 정권의 잔인한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적절한 대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는 용기있는 결단이라며 미국의 행동은 자국민에 대한 시리아 정권의 범죄에 대한 올바른 대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프랑스와 이스라엘, 일본도 지지 입장을 밝혔고, 중국은 모든 당사자들이 정치적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