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남중국해 내 분쟁도서에서 중국 군 전투기가 관측됐다고 미국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아시아해양투명성기구(AMTI)가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파라셀 군도 내 우디아일랜드의 지난달 위성사진에서 중국 공군의 J-11 전투기 1대가 관측됐다며, 이는 1년여 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뒤 처음으로 관측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과거 우디아일랜드에 대한 중국 전투기들의 순환배치에 대해 군사화의 일환이라며 의문을 제기했었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달 남중국해 분쟁해역 도서들에서 항해의 자유를 유지하기 위해 군사장비를 배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