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인과 아프가니스탄인 수 십 명을 미국에 불법 입국시킨 파키스탄 국적의 인신매매범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합법적인 브라질 거주권을 가진 샤라파트 알리 칸 씨가 어제(12일) 워싱턴 법원에서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칸 씨가 인신매매 조직의 일원으로 남미국가 콜롬비아 정글을 통해 항공기와 버스, 도보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미국에 불법 유입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법원 기록에는 미국으로 불법 입국한 사람들이 칸 씨에게 개인당 5천 달러에서 1만2천 달러씩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이들이 브라질에서 미국으로 향하는데는 평균 9개월 가량 소요됐으며, 이동 중 죽음과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혹독한 환경에 놓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