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미국 간호사 준비하는 김세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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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한국에 정착한 김세라씨는 간호사다.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고 북한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선택한 직업이 환자들을 보살피는 간호사였는데, 세라씨는 지난해부터 미국 간호사가 될 준비로 영어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간호사에 대한 가치를 남다르게 평가해 준다는 미국에서도 살아보고 싶고, 조금 더 큰 세상에서 일하다 보면 의료상황이 좋지 않는 고향 북한 땅을 도울 수 있는 기회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함경북도가 고향인 간호사 김세라씨의 마지막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