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봉쇄지역 주민 소개 활동 재개

지난 15일 시리아 정부군이 봉쇄한 마다야 마을에서 탈출한 주민들이 버스로 반군 점령 지역 이들리브에 도착했다.

시리아 봉쇄 지역에서 주민들을 탈출시키기 위한 활동이 오늘(19일) 재개됐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탈출 주민들을 실은 버스가 폭격을 받은 사건 뒤 나흘 만입니다.

시리아 관영언론과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정부 장악 지역인 포우아와 카프라야에서 버스로 3천 명이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친정부군이 봉쇄하고 있던 반군 장악지 마다야와 자바다니에서도 이날 수 백 명이 버스로 옮겨졌습니다.

이는 지난달 시리아 정부와 반군 사이에 체결된 합의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주말 친정부 지역인 라시딘 마을에서는 주민들을 수송하던 버스가 폭격을 받아 126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이번 공격을 잔인하고 비겁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