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트럼프 경제 정책으로 고위험 투자 늘어날 듯’

19일 미국 워싱턴의 국제통화기금 IMF 건물에 보안요원이 서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규제 완화와 세금 인하 계획으로 기업체들이 보다 위험도가 높은 투자에 나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008년 금융 위기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IMF가 19일 발표한 세계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금융 체제는 지난 몇 개월간 경제 성장과 금리 인상에 힘입어 보다 안정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은 투자, 성장, 고용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해외에서 취득한 이윤에 대한 세금도 줄여주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IMF 경제학자들은 투자금의 일부가 부채가 많은 부문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IMF는 대대적인 규제 완화에는 반대 입장을 밝히며, 일부 소폭 조정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