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IL, 이라크 서부 군기지 공격...군인 10명 사망

지난 2015년 7월 이라크 안바르 주에서 이라크 군인들이 친정부 시아파, 수니파 무장대원들과 함께 ISIL을 공격하기 위한 지점으로 이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오늘(2일) 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의 군사기지를 공격해 병사 10명이 숨졌습니다.

이라크 군 지휘관은 ‘AFP 통신’에 오늘 아침 루트바 동편 사가르의 1사단 기지가 ISIL의 공격을 받아 병사 10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휘관은 소총으로 무장한 ISIL 전사들이 사전에 박격포와 로켓포 공격을 가한 뒤 부대 내부로 침투했고, 양측이 2시간 가량 교전을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루트바 전초기지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이로써 최근 이 지역에서 ISIL에 의해 살해된 이라크 보안군 병사는 적어도 26명으로 늘었습니다.

루트바 지역은 수도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390km 가량 떨어져 있으며, 요르단 접경 지역 가운데 ISIL이 마지막으로 장악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