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부는 지난 3월 기준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 수가 모두 3만490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이 71%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탈북민 1천418명이 한국에 정착했는데 이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79%나 됐습니다.
또 올 들어 3월까지 입국한 탈북민 278명 중 여성 비율은 83%에 달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처럼 여성 비중이 커지고 있는 데 대해 북한에선 남자들이 직장에 의무적으로 출근하고 여자들이 장사에 나서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들이 돈을 벌기 위해 중국으로 건너갔다가 결국 한국까지 온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