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미 대사관 주변서 자폭테러…8명 사망

3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 현장.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오늘(3일) 오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8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내무부가 밝혔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맹군 대변인은 나토 군 장갑차량 1대가 이번 공격의 표적이 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테러로 병사 3명이 다쳤지만 위독한 상황은 아니라고 나토 군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카불주재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발생한 이번 폭발로 인근 민간 차량들이 파손됐다며, 희생자 대부분은 아프간 민간인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