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중 이슬람교 신앙에 관해 중요한 연설을 할 계획입니다.
H.R.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9일 사우디를 방문한다며, 이 곳에서 50여개 이슬람 국가 지도자들과의 오찬 뒤 급진 사상에 대한 대처 필요성 등에 관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번 연설이 모든 문명의 공동의 적들에 맞서는 이슬람 세계의 단결과 이슬람 우방국들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나타내는 의도로 진행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첫 해외방문은 또 이슬람교도와 유대인, 기독교인들의 화합을 증진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9일 간 이스라엘과 바티칸 등 5개국을 순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만난 뒤 유대인 대학살 기념관과 유대교 성지 가운데 한 곳인 통곡의 벽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요르단강 서안지구 베들레헴에서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과도 만날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