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에 대한 재협상에 공식 착수했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18일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90일간 의회와 미 업계, 국민과 협의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프타에 대한 재협상은 빠르면 8월 16일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 문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주, 23년 된 나프타를 가리켜, 미국 공장들과 좋은 임금의 일자리를 멕시코로 빠져나가게 만드는 재난이라고 비난했었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나프타가 미국의 농업과 투자 서비스, 에너지 분야 등에서는 성공적이었지만, 제조업 분야에서는 아니었다며, 올해 말 이전에 협상이 완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