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실시된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개혁.중도 성향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이란 국영 방송은 20일 로하니 대통령의 승리를 발표했습니다.
중간 집계 결과 로하니 대통령은 57%를 득표했습니다. 보수파 단일 후보인 에브라힘 라이시 후보는 39%를 득표했습니다.
달아오른 투표 열기로 이번 대통령 선거는 네 시간 연장돼 오후 10시까지 실시됐습니다.
5천600만 명의 유권자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6만 개의 투표소가 열렸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서방과 지난 2015년 이란 핵 합의를 맺은 주역이고, 친서방 개혁, 인권 신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