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슬람 반군과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남부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이 계엄령은 60일간 발효됩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일정을 단축하고 귀국해 관련 대책 마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ISIL)을 추종하는 반군의 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정부군과 반군 간에 산발적인 국지전이 계속돼왔습니다.
계엄령이 내려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는 현재 반군 지도자를 찾는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전투로 경관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고, 반군 쪽에서도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