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30일 신형 장거리 요격미사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요격하는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미사일방어청은 보도 자료를 통해, 미 서부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요격미사일이 표적에 명중했다고 전했습니다.
태평양 상공에서 진행되는 이번 시험은 북한이 최근 잇따라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미 국방부는 실험에 앞서, 이번 요격실험은 오래 전부터 계획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는 북한뿐 아니라 이란 등 모든 대륙간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