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폭우로 180명 사망, 100명 이상 실종

29일 스리랑카 랏나푸라 지역에서 토사 산사태로 가옥이 붕괴되었다.

스리랑카에서 최근 며칠째 계속된 홍수와 토사 붕괴로 180명이 숨졌습니다.

스리랑카 재난관리센터는 사망자 외에 100여 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 7만5천여 명이 현재 남부와 서부 지역에 마련된 구호소에 수용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난센터는 또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의 수위가 낮아지고 있지만 긴급구호 보급품은 여전히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스리랑카 군은 항공기와 선박, 군대를 동원해 피해 주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와 홍수로 피해를 입은 사람은 55만 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