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유인 우주 탐사계획을 취소한다고 이란 반관영 ‘IL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31일, 모하마드 호마윤 사드르 이란 항공우주국 부국장이 유인 우주 탐사계획을 실행할 경우 15년간 150억~2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며 난색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2013년 원숭이를 우주에 보내 큰 주목을 받았으며, 2018년까지 사람을 우주로 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란은 우주 프로그램 개발 목표를 오랫동안 고수해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우려하는 미국과 다른 나라들 사이에서 불안을 초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