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장관이 내일 (13일)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러시아의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증언합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의 잭 리드 상원의원은 어제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해임되는데 세션스 장관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또 러시아 관리와의 만남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화당의 제임스 랭포트 상원의원은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언론을 통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한 세션스 장관의 견해를 들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션스 장관이 이끄는 연방 법무부는 트럼프 진영과 러시아 사이의 접촉 의혹을 조사하고 있으며, 세션스 장관은 이 조사에 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세션스 장관은 앞서 인준청문회에서 대선 기간 중 러시아 관리를 만나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러시아대사를 두 차례 만났다고 시인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