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 금리 인상…보유채권 축소 시작

미 연방준비제도 재닛 옐런 의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올 들어 두 번째로 인상했습니다. 또 미국의 양호한 경제 성장과 취업 현황을 들며, 보유 채권을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0.75~1.00%인 미국의 기준 금리는 1.00~1.25%로 올랐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4일 이틀 간의 정례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경제가 완만히 성장하고, 노동 시장이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의 물가 둔화 역시 일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연준이 2007~2009년 금융 위기 직후 사들인 4조2천억 달러 규모의 재무부 채권과 주택 모기지 채권을 점차 줄이겠다는 분명한 계획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