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략폭격기 편대가 동중국해를 넘어 서태평양으로 향하면서 타이완과 일본이 한 때 전투기를 발진시키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타이완 ‘자유시보’는 어제(20일) 중국 공군의 전략폭격기 8대와 정찰기 2대 등으로 이뤄진 편대가 타이완 인근 상공을 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군용기 편대는 이어 미야코 해협과 바스해협을 통과해 서태평양으로 향했습니다.
이에 타이완 국방부는 전투기를 발진시켜 중국 군용기 편대를 밀착 감시했으며, 일본 역시 F-15J 전투기를 발진시켰습니다.
중국은 지난 13일에도 일본 미야코 해협의 미야코 섬과 오키나와 섬 사이를 비행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당시 비행이 합법이적이고 적법했다며 자국 영공을 침해했다는 일본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