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에서 어제(25일) 발생한 건물 붕괴 사고의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구조대는 무너진 4층짜리 건물 잔해에서 현재까지 28명을 구조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크게 다쳤습니다.
구조 작업은 오늘(26일) 밤까지 계속될 예정이지만, 생존자가 발견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건물은 일부 양로원으로 쓰였고 나머지 부분에서는 7가구가 살고 있었습니다.
한편 뭄바이 시 고위 관계자는 영국 `BBC' 방송에, 건물 수리 작업을 하면서 구조를 변경한 혐의로 양로원 소유주를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에서는 느슨한 건축 규정 때문에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 건물 붕괴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뭄바이에서는 지난 2013년에도 건물이 무너져 수 십 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