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신임 백악관 비서실장 취임

존 켈리 신임 백악관 비서실장(왼쪽)이 31일 백악관에서 취임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미국의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이 31일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취임했습니다.

해병대 대장 출신인 켈리 신임 비서실장은 집권 6개월을 맞은 트럼프 행정부의 질서를 회복하는 임무를 맞게 됩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을 전격 경질하고 올해 67살인 켈리 장관을 후임으로 임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켈리 신임 비서실장이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불법 이민과의 싸움에서 강력한 자세를 보인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켈리 비서실장은 해병대 대장으로 재직 중 해병대 장교로 복무 중이던 막내 아들이 2010년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