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자신들이 억류한 미국인 문제와 관련해 지금의 미-북 관계 분위기에서는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15일), 최근 뉴욕 미-북 접촉 통로를 통해 양국 사이에 억류 미국인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들이 나온 데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 `AP' 통신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미-북 간 ‘뉴욕채널’로 억류 미국인 문제 등이 논의돼 왔다고 미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데 대한 반응으로 보입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억류 미국인 문제가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면서도 미-북 간 접촉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